인천시가 시와 관계기관의 지역상품 구매를 효율적으로 늘리기 위한 기구를 가동한다.
인천시는 24일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하병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역상품 구매 확대 추진단’(이하 추진단) 첫 회의를 열었다.
부시장이 단장을 맡는 추진단은 시 7개 부서와 9개 관계기관, 6개 경제·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시와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포상금을 신설하고, 지역상품 구매 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 이자 차액 지원(10억원 범위 2%)을 추진한다.
나라장터와 종합쇼핑몰과 같은 공공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조달청 전문가와의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공 발주 입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 '인천이음' 앱과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 카테고리를 활성화해 인천 제조상품의 판매를 늘리기로 했다.
하 부시장은 “지역상품 구매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