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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정협의회 불과 30분 만에 결렬…권성동 "아무 소득 없었다"


입력 2025.03.10 16:53 수정 2025.03.10 17:03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국정협의회

아무런 소득 없이 초고속 파행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열린 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지도부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권성동 원내대표, 우원식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국정협의회가 불과 30분 만에 파행됐다. 추경(추가경정예산), 연금개혁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연금개혁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평행선을 달렸다.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와 우원식 의장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3차 국정협의회를 열고 현안 논의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회의가 끝난 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며 "회담이 결렬됐다"고 알렸다.


이어 국회의장실을 나온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연금개혁 문제에 대해 지난번 민주당이 보험료율 13%와 소득대체율 43%를 받는 것을 전제를 해서 당내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오늘 와서 소득대체율 43%를 당에서 도저히 받을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우리 당에서는 추경 부분도 다같이 논의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추후 어떤 논의가 있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 회담은 파행됐다"고 했다.


추경과 관련해서는 소폭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실무협의회를 개최해서 정부와 양당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참여시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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