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32강전서 중국 가오팡제에 2-0 승리
2년 만에 전영오픈 우승 탈환 도전
안세영 ⓒ AP=뉴시스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16강에 가볍게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펼쳐진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랭킹 17위 중국의 가오팡제를 2-0(21-16 21-1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2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16강에서 랭킹 33위인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불과 사흘 전 오를레앙 마스터스 4강전에서 만난 가오팡제 상대로 안세영은 또 다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중반까지 14-12로 가오팡제와 치열하게 맞선 안세영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20-12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가오팡제가 4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승부는 이미 안세영에게 기울어져 있었다.
1세트를 선취한 안세영은 2세트 2-2 상황서 5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특히 9-4로 리드한 상황에서 묘기에 가까운 ‘노룩 드롭샷’으로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기를 확실하게 꺾었다.
이후 안세영은 리드를 잃지 않고 2세트도 따내며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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