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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명석 강제추행 혐의 추가 기소…재판 진행 피해자 14명으로 늘어


입력 2025.04.16 16:03 수정 2025.04.16 16:0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새롭게 기소된 사건 피해자 여신도 4명

'2인자' 김지선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JMS 총재 정명석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검찰은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80)씨를 추가 기소했다. 정씨는 같은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 받은 바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은 전날 정씨와 그의 범행을 실질적으로 도운 '2인자' 김지선(47)씨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새롭게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는 여신도 4명으로 파악됐다.


정씨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사건과 별도로 지난해 5월과 11월 추가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두 사건의 피해자는 각각 2명과 8명 등 총 10명으로, 현재 병합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 새롭게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는 1심이 진행 중인 사건 피해자와 다른 이들로,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의 피해자는 총 14명 규모로 늘었다. 대전지검은 추가 기소건 역시 병합해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한편 정씨는 지난 1월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7년을 선고 받았다. 15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등도 확정됐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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