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 KPGA
프로 2년 차를 맞이한 김백준(24, team속초아이)이 개막전 우승을 정조준한다.
김백준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2025 KPGA 투어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인 김백준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오후 현재 옥태훈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백준은 두 번째 홀인 11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으나 다음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곧바로 타수를 회복했고 이후 거침이 없는 샷을 선보였다. 특히 왼쪽 도그렉 홀로 구성된 15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추가하며 기세를 높였다.
2라운드를 마친 김백준은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이뤄졌다. 전반에는 바람이 많이 없어 쉽게 플레이가 되었는데 후반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이 코스는 바람이 도는 곳이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후반에는 지키는 플레이에 집중했고 잘 맞아떨어져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린 스피드는 전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 빠르게 세팅이 됐다. 김백준은 “어제는 오후조에 편성돼 살짝 느려진 감이 있었다. 사실 어제 퍼팅이 다소 짧았는데 오늘은 오전 조였고 비슷한 감각으로 퍼팅을 하니 거의 대부분 맞아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15번홀 이글에 대해서는 “전날에도 좋은 기억(버디)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드라이버를 휘둘렀다. 생각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왔고 213m 남은 상황에서 4번 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올렸다. 핀 우측으로 약 3.3m 정도 남았고 운 좋게 퍼팅이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김백준은 겨우내 많은 선수들이 찾는 동남아가 아닌 스페인 남부지방인 무르시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백준은 “지금 앨런 윌슨 코치님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는데 스페인에서 캠프를 차리셨다. 두 달간 훈련을 진행했고 환경이 너무 좋아 만족스러웠다”며 “전지훈련에서는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인 아이언샷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당연히 쇼트게임은 물론 퍼팅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백준은 올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 그는 “3승을 거두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상이 꼭 아니더라도 꾸준히 우승권 또는 TOP 10에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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