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나우로보틱스 등 4개사…4월 넷째주 공모주 청약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4.20 10:00  수정 2025.04.20 10:00

AI 재생치료 플랫폼 및 친환경 에너지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 등

ⓒ게티이미지뱅크

4월 넷째주(4월 21~25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치료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 로보틱스 전문 제조기업 나우로보틱스, 친환경 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 원일티엔아이,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4개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이후 오는 24일과 25일에는 나우로보틱스와 원일티엔아이, 25일부터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청약에 나선다.


우선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총 156만주를 신주로 모집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내달 12일 코스닥 입성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SK증권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피부·연골·신장 등 인체 조직을 재생하는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업체다. 핵심 서비스는 AI 기반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으로, 혁신적인 재생치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다음으로 나우로보틱스도 로킷헬스케어와 같은 기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희망 공모밴드는 5900~6800원이며, 상단 기준 최대 1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동 주관사는 iM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이후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솔루션 기반의 턴키 공급 체계를 갖추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기존 로보틱스 업체가 로봇 하드웨어를 시스템통합(SI) 업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과 사뭇 다르다.

ⓒ데일리안

원일티엔아이는 오는 22일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뒤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1500~1만3500원이다. 내달 9일 코스닥 상장 예정으로 NH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가스 설비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했고, 2000년대 초에는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5일과 28일 양일간 일반청약에 나선다. 희망 공모밴드는 1만7000~2만1000원이며,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으로 252억원 규모다. 내달 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현재 회사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아톰(ATORM)’의 첨단 재생의료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오가노이드 기반 신소재 효능 평가 솔루션 ‘오디세이(ODISEI)’를 상용화해 국내 대기업과 대형 병원·정부 기관·글로벌 제약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회사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임상을 전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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