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저녁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5~10mm, 남부와 충청지역은 5mm 안팎이다. 비구름을 뒤따라 전날부터 고비사막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 상공으로 유입돼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청주 11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16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는 0.5∼1.0m로 일 것으로 예상되며, 먼바다에서는 동해, 서해, 남해 모두 0.5∼2.0m의 파고가 예상된다.
한편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기나 알레르기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미세먼지가 심해지고 황사나 꽃가루가 공기 중에 날리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갖고 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감기와 알레르기 질환의 공통적인 증상은 '기침'이다. 기침이 심할 경우 체력이 소모되고, 흉통을 겪기도 한다. 기침이 심할 때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습기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다.
기침이 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도 있다. 차가운 음식은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이 심해질 수 있어,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무, 도라지, 유자 등은 기침에 좋은 음식인데, 도라지의 아눌린, 사포닌 성분 등은 기침, 가래, 기관지 염증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무에 다량 함유된 시니그린 성분은 기관지 내 점막을 보호하며, 유자에 쓴맛을 내는 리모넨 성분은 목 통증과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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