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투셀,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102% 급등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23 09:29  수정 2025.05.23 09:29

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수요예측·일반청약서도 흥행

ⓒ데일리안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연구개발 기업인 인투셀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 대비 약 102% 급등하며 ‘따블(공모가 2배)’을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인투셀은 공모가(1만7000원) 대비 101.76%(1만7300원) 오른 3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만74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인투셀은 희망밴드(1만2500~1만7000원) 상단인 1만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전체 주문 물량 중 12.5%가 의무보유확약을 설정했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상장한 동종 기업 중 가장 높은 ▲확약비율 ▲참여기관수 ▲기관경쟁률을 달성한 것으로, 업계 최고의 흥행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7조23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핵심 플랫폼 기술 ‘콘쥬올(ConjuALL)’ 발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ADC 시장을 겨냥해 플랫폼 기술과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대부분 ADC 연구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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