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화) 오늘, 서울시] '1인점포 안심경광등' 지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27 09:53  수정 2025.05.27 09:54

서울 1인 점포 운영 사업주 누구나 신청 가능…비상벨 누르면 점멸등·사이렌 작동

화재안전조사, 안전컨설팅 등 진행…의용소방대 구성 '무인점포 119안전지킴이' 운영

돌봄 필요한 서울시민의 개인적 성향이나 생활 특성 분석, 스마트한 돌봄서비스 제공

서울시 1인점포 안심경광등.ⓒ서울시 제공
1. 올해 안심경광등 1만 세트 지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에서 홀로 일하는 업주들을 위해 '1인점포 안심경광등' 1만세트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안심 경광등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에 점멸등이 켜지고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장치다. 자치구 관제센터에 신고가 접수되고,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시는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안심경광등 신청을 받는다. 올해 지원 물량 총 1만세트 중 1차 5000세트가 대상이다. 서울에서 1인 점포를 운영하는 사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직원이 있더라도 교대근무 등으로 인해 장시간 1인이 근무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2.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무인점포와 무인 다중이용업소의 화재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은 관리인력 등 관계자 없이 운영해 화재 시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이 입점한 건축물에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해 소방안전관리 이행 여부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전국 최초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무인점포 119안전지킴이'도 운영한다. 아울러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주요 안전시설 등의 설치·권고사항과 점포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와 안전관리 방법 등이 수록된 화재안전가이드를 마련해 가맹점과 본사, 협회 등에 보급할 방침이다.


3. 맞춤형 스마트돌봄서비스 지원 가이드라인 개발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맞춤형 스마트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한 서울시민의 개인적 성향이나 생활 특성을 분석해 스마트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돌봄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으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전력 ▲통신 ▲조도 등 생활데이터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가 24시간 감지·분석해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관련 기관이 직접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복지서비스다.


센터는 올해 안에 스마트돌봄서비스별 활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자 인터뷰를 실시해 적합성 조사항목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실제 조사를 통해 조사항목 신뢰성과 타당성 검증 후 스마트돌봄서비스 적합성 가이드라인을 개발을 완료한다. 시는 이를 통해 정밀한 관리와 고독사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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