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땡겨요' 상품권 5배 확대 발행…최대 30% 할인 혜택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5.28 11:28  수정 2025.05.28 11:28

발행 규모1억원→5억원,개인 구매 한도10만원→20만원 확대

페이백 혜택으로 최대30%할인…소비자·소상공인 상생 기대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의 발행 규모와 소비자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오는 6월4일 오전1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은 배달 전용 모바일 앱 '땡겨요'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 상품권이다. 구는 기존 월 1억원이던 발행 규모를 월 5억원으로 확대하고, 1인당 구매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두 배 늘려 소비자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상품권은 페이백 혜택을 더해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먼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앱을 통해 '영등포땡겨요 상품권'을 액면가보다 15%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해당 상품권을 땡겨요 앱에서 사용하면 15%를 추가 환급받을 수 있다. 단, 환급 시 10%는 배달전용 상품권으로, 5%는 땡겨요 앱 포인트로 지급된다. '영등포사랑 상품권'을 사용하면 구매 시 5%할인에 15%페이백 혜택이 더해져 최대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메인 화면의 '서울배달+'배너를 클릭하거나 '땡겨요'앱에서 배달 주문 시 해당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 '분야별정보-생활경제'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구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한편 배달 앱 '땡겨요'는 낮은 중개 수수료와 가입비·입점료·월이용료가 없는 '3무(無)혜택'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초 땡겨요 앱에 등록된 영등포 지역 가맹점에 시범 자치구 특별 지원금 10만원이 지급됐다. 5월 내 입점한 가맹점에는 오는 6월2일 10만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상품권 확대 발행이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을, 영등포구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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