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정고시 동문에 "단 3표만 더 모아달라" 투표 독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5.30 11:13  수정 2025.05.30 11:15

"실력·의지만으로 스스로의 길 개척 증명

'삶의 자격증' 인정받는 사회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인정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증명한 자랑스러운 삶의 자격증"이라며, 출신과 배경이 아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과 의지가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 3표만 더 모아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 '조금 더 특별한 우리 : 검정고시 동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우리는 삶에서 언제나 '조금 더' 특별한 노력을 요구받았다. 많은 이들에게 당연한 것도 우리는 간절히 바라야 했고,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해야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검정고시에 대해 "강고한 학벌주의와 연고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오직 실력과 의지만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다는 증명"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의지, 스스로를 믿는 용기, 끝까지 해내는 끈기. 우리는 진짜 배움을 얻었고, 마침내 기득권의 벽을 뛰어넘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다가왔다. 바로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며 "국민이 주권자임을 전 세계에 똑똑히 보여준 빛의 혁명을 완성해가야 한다. 출신과 배경이 아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과 의지가 인정받는 사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번도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던 우리이기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다"며 "내 의지로 내 삶을 바꿨던 그 소중한 경험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포기하지 않는 의지, 스스로를 믿는 용기, 끝까지 해내는 끈기"를 강조한 이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3표면 충분하다. 우리가 함께하면 세상은 바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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