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D-1…민주당 "안정적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질 것"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6.02 10:44  수정 2025.06.02 10:48

윤여준 "내란 망령 걷어내는 선거"

박찬대 "민생·경제 복원할 전환점"

윤여준, 박찬대 진짜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은 이재명' 손피켓을 들고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석연 공동선대위원장,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뉴시스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와 선거운동원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응원이 합쳐 안정적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내일 21대 대선은 불법계엄과 내란 망령을 완전히 걷어내고 대한민국 헌법의 제1조 1·2항을 확인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헌법 정신과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나온다는 헌법 제1조 1·2항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고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도 범접할 수 없고 훼손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며 "그런데 폐적(廢嫡)을 선언해도 시원치 않은 사람들이 선거에 나와 표를 달라고 하니 저들의 뻔뻔함은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일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권력은 권력자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임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이 돼야 한다"며 "내일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세계에 보여주고 무너진 국격을 일으켜 세우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차 쿠데타 저지, 2차 만장일치 탄핵에 이어 내일 3차로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를 실현하자"라며 "반자유·반민주·반헌법 세력에 맞선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완성시켜야 한다"고 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이번 대선은 나라를 망친 내란세력을 심판하고 윤석열 정부 3년간 파탄 난 민생과 폭망한 경제를 복원시키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다시 일으켜 세울 후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할 후보는 오직 이재명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이재명을 내란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실현할 도구로 써달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의 정신을 여러분의 손으로 실현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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