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사자' 다짐했는데 마지막 복권에 잭팟 터졌다...당첨금 얼마?

석지연 기자 (hd6244@dailian.co.kr)

입력 2025.08.07 11:13  수정 2025.08.07 11:16

당첨금 사용 계획엔 "미래 학비로 사용할 것"

ⓒ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복권을 사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마지막으로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 274회차'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6일 공개했다.


A씨는 그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 복권을 구매해왔지만, 당첨이 되지 않아 이번을 끝으로 복권 구매를 그만둘 생각이었다. A씨는 마지막으로 복권을 구매하는 김에 연금복권도 구매해볼까 하는 마음에 로또와 연금복권 한 세트를 구매했다.


며칠 뒤 A씨는 QR코드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1등이었다.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제주시 화북1동의 한 복권 판매점이다.


A씨는 "당첨 결과를 보고 믿기지 않아 부모님 방으로 달려가 함께 꼼꼼히 확인했다"며 "그때 1등과 2등이 동시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최근에 미래를 위해 성당을 찾아 기도했는데 간절한 마음이 뜻밖의 행운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A씨는 "미래를 위한 교육, 학비 걱정이 많았는데 당첨금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A씨가 받을 당첨금은 1등 1장, 2등 4장으로 총 21억6000만원이다. 1등 당첨금은 매달 700만원씩 20년 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 2등 당첨금은 매달 100만원씩 10년 간 지급되며 실수령액은 약 7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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