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심유진과 격돌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안세영(삼성생명)이 16강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16위)를 게임스코어 2-0(21-18 21-10)으로 제압했다.
35분 만에 경기가 끝날 정도로 안세영의 압승이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8-3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지만 11-11로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14-16으로 역전을 당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잡은 주도권을 내내 잃지 않았다.
8-7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달아난 안세영은 이후 흐름을 쭉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8강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12위)과 맞붙는다. 심유진은 이날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7위)을 2-0(21-15 21-18)으로 꺾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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