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다시 가을비 시작...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증상은? [오늘 날씨]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5.10.15 00:00  수정 2025.10.15 00:00

ⓒ뉴시스

오늘(15일)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15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오전부터 전남권에, 오후부터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에,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15일부터 16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서해5도 10~50㎜ ▲서울·인천·경기 북부 10~40㎜ ▲강원 영동 20~60㎜ ▲강원 영서 10~4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50㎜ ▲광주·전남 20~60㎜ ▲전북 10~50㎜ ▲부산·울산·경남, 경북 중·북부 20~60㎜ ▲대구·경북 남부, 울릉도·독도(16일) 10~40㎜ ▲제주도 10~6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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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시 증상은?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는 9월 중순 캠핑 중 모기에 물린 후 증상이 발현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드물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모기에 물린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증상은 급속하게 나타나며 고열(39∼40도),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인다.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게 되고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과가 좋은 경우에는 약 1주일을 전후로 회복되지만, 신경계 합병증을 얻을 수 있다.


치료와 예방법은?


일본뇌염에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고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의 증상에 대해서는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치료를 시행한다.


예방을 위해선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 접종 일정에 따라 일본뇌염 바이러스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논이나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 거주자나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성인이라도 유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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