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로테이션’ 홍명보호, 손흥민·김민재·황인범 제외 선발 명단 대거 교체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0.14 18:59  수정 2025.10.14 18:59

브라질전 대비 선발 명단 8명 교체

파라과이전 선발로 나서는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를 상대하는 축구대표팀이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서 공수에서 압도당하며 0-5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해 홈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지난 9월 미국 원정서 미국과 멕시코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브라질전 대패로 여론이 다시 등을 돌리는 분위기다.


파라과이전은 비록 평가전이나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경기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 대비 선발 명단을 8명이나 교체하며 계속해서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LAFC)을 비롯해 핵심 수비수 김민재(뮌헨)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만 브라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가운데 파라과이전 골문은 김승규(FC도쿄)가 지킨다.


이한범(미트윌란)과 박진섭(전북현대)이 김민재와 함께 스리백을 이루고, 김진규(전북현대)가 황인범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좌우 윙백으로는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이 나선다.


공격은 손흥민을 필두로 엄지성(스완지시티)과 이동경(김천상무)이 스리톱을 형성했다.


유럽파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등은 벤치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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