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킥보드 타던 10대, 군 차량에 치여 숨져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10.21 19:37  수정 2025.10.21 19:43

군사경찰에 사건 이첩 예정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자료.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춘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던 10대 여성이 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께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한 교차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B(18)양이 30대 군무원 A씨가 몰던 9.5t 군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양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양은 등교 전 병원 치료를 받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군 차량이 교차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민간인과 충돌, 부상자를 민간병원에 후송했으나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군사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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