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50㎞ 순찰차 수송·수험표 전달…경찰, 수험생 234건 지원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1.13 11:11  수정 2025.11.13 11:12

수험생 수송 134건, 에스코트 36건, 수험표 전달 16건, 기타 48건 등

경찰, 수능 종료 후 미성년자 음주·무면허 운전 예방 활동 나설 계획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25지구 제53시험장이 마련된 인천 미추홀구 인화여자고등학교에 경찰순찰차를 타고 도착한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경찰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3일 수험생들을 위해 순찰차 수송·에스코트 등 총 23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순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에스코트 36건, 수험표 찾아주기 16건, 주정차 차량 이동 등 기타 행위가 48건 등 총 234건의 수험생 지원이 이뤄졌다.


주요 사례로는 이날 오전 5시43분쯤 경기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팔탄JC 서울방향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전 차로 통제가 이뤄지면서 발이 묶인 수험생 한 명이 순찰차에 탑승해 약 50㎞ 떨어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 시험장까지 이동한 것이 대표적이다.


오전 7시57분쯤 대전에서는 지갑을 놓고 나온 한 수험생을 경찰이 발견하고 수험장까지 2㎞가량을 순찰차로 수송했다.


경찰은 수능 종료시까지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수능 종료 이후에는 미성년자 음주·무면허 운전에 대한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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