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선우 공천헌금 1억' 김경 재소환 일정 조율…"이르면 14일 출석"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1.13 14:50  수정 2026.01.13 15:05

경찰, 김경 측에 뇌물 등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하다 보고 추가 출석 요구

지난 1차 조사서 강선우에 1억원 건넸단 자술서 내용 대체로 인정

김경 서울시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뉴시스

경찰이 공천을 대가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을 이르면 14일 재소환한다.


13일 경찰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시의원의 뇌물 등 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추가 출석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시의원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양측은 14일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포함해 출석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돌연 미국으로 떠나 도피성 출국 논란을 낳았던 김 시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귀국해 3시간 반가량 조사를 받고 이튿날 새벽 귀가했다.


이와 관련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정례 간담회에서 "시차와 건강 등 문제로 오랫동안 조사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1차 조사에서 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자술서 내용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체류 중 변호인을 통해 자술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실의 남모 당시 사무국장을 통해 1억원을 건넨 혐의(뇌물 등)를 받는다. 다주택 등으로 공천 요건상 결격이었던 김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이 참석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