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세 계속된다…‘ACE KRX금현물’ 순자산 4조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14 13:01  수정 2026.01.14 13:01

국내 최초 금 현물형 ETF…퇴직연금서 70% 투자 가능

2개월 만에 1조원 증가…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 지속

성과도 우수…6개월 수익률 47%, 금 ETF 평균치 상회

ⓒ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 최초 금 현물형 상장지수펀드(ETF)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3일) 기준 ‘ACE KRX금현물’의 순자산액은 4조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지 약 2개월 만에 1조원이 증가한 셈이다.


‘ACE KRX금현물’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선보인 금 현물형 ETF다.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금현물 지수를 추종한다.


금 현물 ETF는 선물 월물교체(롤오버) 비용이나 재간접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ACE KRX금현물’의 성장세는 꾸준한 자금 유입 덕분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식·채권형 상품 외 금 ETF를 편입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다.


지난해 1년 동안 1조1972억원의 개인 순매수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8거래일 만에 296억원의 순매수액이 유입됐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을 포함한 전체 자금 유입액은 1706억원으로, 국내 상장 원자재 ETF 26개 중 가장 큰 규모다. 같은 기간 원자재 ETF의 평균 자금 유입액은 130억원에 불과하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ACE KRX금현물’의 최근 1년, 3년 수익률은 각각 64.30%, 178.88%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 수익률 역시 46.75%로, 레버리지를 포함한 국내 상장 금 ETF 10개의 평균치(37.98%)를 크게 상회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 영향으로 금 가격 상승 기조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연금 계좌 등을 활용해 ‘ACE KRX금현물’에 장기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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