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 아시안게임 축구 4연패, 유럽파 차출·와카 발탁 필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1.21 10:30  수정 2026.01.21 10:30

U-23 아시안컵 준결승서 두 살 어린 일본에 석패

배준호, 양민혁 등 유럽파 차출해 명예회복 나설지 관심

최대 3장까지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도 고심

일본에 패한 이민성호. ⓒ 대한축구협회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했다.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특히 일본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해 이번 대회 U-23 연령대가 아닌 U-21 대표팀으로 출전했음에도 패해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조별리그 3경기서 ‘10골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일본은 안방서 한국의 대회 4연패를 저지할 강력한 후보다.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얼마 남지 않은 아시안게임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유럽파 차출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실제 이번 아시안컵에는 대표팀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꼽히는 배준호(스토크시티)를 비롯해 양민혁(코벤트리),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모두 빠져 완벽한 전력은 아니었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유럽 구단들의 차출 의무가 없지만 ‘병역 혜택’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유럽파의 대거 합류가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가 각 구단들을 잘 설득할 필요가 있다.


유럽파 공격수 배준호.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와일드카드 선별도 중요 과제다.


연령대를 초과해 최대 3명까지 활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는 그간 아시안게임서 한국의 필승 카드로 자리잡았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 대회서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을 선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도 백승호, 조현우, 박진섭 등 A대표팀 자원들을 대거 기용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서 드러난 문제를 잘 분석해 최적의 와일드카드를 선발하는 게 이민성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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