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시우(31, CJ)가 시즌 첫 준우승 후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시우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피어슨 쿠디(미국), 히사쓰네 료(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저스틴 로즈(미국)의 몫이었다.
김시우는 경기 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후반에 까다로운 홀이 이어졌지만 침착하게 잘 넘겼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간 덕분에 마지막 홀에서 좋은 결과로 보상받은 것 같다. 4일 동안 잘 플레이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회가 열린 토리 파인스 코스에 대해서는 “이 코스가 항상 까다롭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우승한 저스틴 로즈 선수도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나 역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친 것 같다. 날씨가 좋았던 만큼 스코어가 좋아서 플레이하는데 수월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시우는 올 시즌 개막 후 소니 오픈에서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비시즌에 출전했던 호주 대회 때부터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지난 몇 년 동안 경기력에 비해 성적이 잘 따라오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최근에는 내가 가진 기량만큼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버티는 경험을 더 쌓아서 이번에는 꼭 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도 재미있는 대회가 시작된다. 관중도 많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팬들과 함께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라고 방긋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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