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70억원 투입…낙동강 유역 개선 집중
민간 전문가 참여…설계·인허가 애로 신속 해소
기후부 전경. ⓒ데일리안DB
한국수자원공사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취·양수장 기술자문단이 출범해 시설 개선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행정적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취·양수장 개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전문인력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취·양수장 기술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취·양수장 개선 사업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가뭄과 녹조 발생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취수구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66곳에서 개선을 진행 중이며 2026년에는 47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개선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후부 소관 취·양수장 개선사업 추진 현황은 대상 70곳 가운데 4곳이 완료됐고 66곳이 진행 중이다. 유역별로는 한강 7곳, 낙동강 52곳, 금강 1곳, 영산강 10곳이 대상에 포함됐다. 완료는 낙동강 3곳과 금강 1곳이며 진행 중은 한강 7곳, 낙동강 49곳, 영산강 10곳이다.
취·양수장 개선사업은 지형 여건 등에 따라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 수시로 발생한다. 관련 인허가로 행정절차도 복잡한 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방정부 사업 담당자들로부터 실무 지원체계 마련 요구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기술자문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문인력 8명과 상수도, 농업토목, 기계설비 분야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취·양수장 개선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자체의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고 설계·공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과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는다.
기후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실무와 기술적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한편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취·양수장 개선은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4대강 유역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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