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주의 생물 152종’ 자료집 발간…외래생물 사전 차단 강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2.25 12:00  수정 2026.02.25 12:00

지난해 신규 지정 152종 반영

형태·생태 특성·피해 사례 수록

‘유입주의 생물 152종 Ⅶ’ 표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국내에 유입되지 않은 위해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유입주의 생물 152종 자료집 Ⅶ’을 발간해 26일부터 관세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각 대학 도서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유입주의 생물은 아직 국내에 유입된 적은 없지만 유입될 경우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어 사전 관리가 필요한 외래생물을 말한다. 국립생태원이 전문가 자문과 해외 연구자료 분석 등을 거쳐 후보종을 선정하고 기후부 장관이 지정·고시한다.


기후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유입주의 생물 152종을 신규 지정했으며 현재 총 1005종의 외래생물을 유입주의 생물로 관리하고 있다. 유입주의 생물은 국내 최초 수입·반입 시 사전 승인이 필요하고 위해성평가를 통해 규제 여부를 판단한다. 불법 수입·반입 시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2020년부터 매년 유입주의 생물 정보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왔다. 이번 자료집에는 2025년 신규 지정된 152종의 형태와 생태적 특성, 분포지, 위해성과 피해 사례, 국내 유입 및 서식 가능성 등을 담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사진도 함께 수록했다.


기후부는 이번 자료집이 관세청과 지자체의 외래생물 관련 업무와 대국민 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집은 기후부 누리집과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파일(PDF) 형태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석 기후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유입주의 생물 지정·관리는 생태계 교란을 사전에 차단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외래생물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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