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국무총리 초청 간담회 및 K-국정설명 개최
경영계 건의사항 전달 "노조법 명확한 법 해석 필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오른쪽)이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오찬 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에서 김민석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걍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대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주요 현안을 수록한 경영계 건의사항을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강조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경총 오찬 간담회 및 K-국정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기업의 위기감이 크다”며 노사 안정과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건의했다.
경총이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손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차동석 LG화학 사장,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 등 경총 회장단 및 회원사 대표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손 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현안들을 제안하며 분야별 경영계 입장을 전달했다. 해당 건의사항에는 ▲재고용 중심 고용연장 ▲노조법 혼란 최소화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근로시간 유연화 ▲일하는 사람 기본법 신중 검토 ▲세제·재정 지원 확대 ▲배임죄 개선 ▲국가핵심기술 보호 중대재해법 개정 등 9개 과제가 수록됐다.
우선 손 회장은 다음 달 시행 예정인 개정 노조법과 관련해 사용자 범위 등 불확실한 부분의 명확한 법 해석을 요청했다. 또한 근로시간제 유연화와 ‘퇴직 후 재고용’ 중심의 고용연장 방안을 역설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선 예방 활동 강화와 경제벌 중심의 책임 강화 방향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경총은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과 배임죄 개선, 세제·재정 지원 확대, 국가핵심기술 보호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을 함께 요청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 중 진행된 ‘K-국정설명’을 통해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경제 주역으로서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경총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기업이 성장을 이어가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정부와 지속 소통하며 합리적인 현안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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