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입맛 살리는 도다리쑥국…해수부, 3월 수산물·여행지·등대 발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3.02 11:00  수정 2026.03.02 11:00

이달의 수산물 포스터.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어촌 여행지·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도 함께 발표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도다리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류신·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체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회와 매운탕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봄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봄철 대표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철과 셀레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A가 많아 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좋다.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지역 특화 메뉴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3월 어촌 여행지로는 인천 중구 큰무리마을과 전북 군산 신시도마을이 선정됐다.


큰무리마을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해 갯벌 체험지로, 간조 때 실미해수욕장에서 실미도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신시도마을은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신시 전망대에서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씨알 굵은 바지락과 1박 3식 민박으로 유명하다.


3월 해양생물로는 흰이빨참갯지렁이가 꼽혔다.


아시아 고유종으로 국내 서·남해안 갯벌 상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며, 몸길이가 최대 2m에 달해 국내에 서식하는 갯지렁이 중 가장 길다.


갯벌 정화와 산소 순환 등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연안 개발과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전에 힘쓰고 있다.


이달의 등대로는 경북 영덕군 대진항 남방파제등대가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설치된 이 등대는 5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대진항 인근에서는 살이 꽉 찬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으며,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


이달의 무인도서는 제주 추자면 수령여로 정해졌다.


상추자도 북쪽 약 2㎞ 지점에 위치하며 높이 약 109m 규모로, 수직절리와 조수웅덩이가 발달한 독특한 지형을 지닌다. 천연기념물인 매와 국제보호종 섬개개비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