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공천 대가 여부, 핵심 쟁점
구속 여부, 이르면 3일 늦은 저녁 결정 전망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연합뉴스
이른바 '1억원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3일 열린다.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오후 2시30분부터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각각 심리한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용산 한 호텔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김 전 시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가능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두 사람 사이 오간 1억원이 공천 대가였는지 여부도 쟁점이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출국했으나 지난 1월 국내로 돌아와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하는 등 수사에 협조하고 혐의를 시인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쇼핑백을 받았지만 금품인 줄 몰랐고, 금품인 것을 알고는 전부 반환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저녁에서 4일 새벽 사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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