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무회의 주재…"재외국민 보호 최우선"
"외교부, 대응 상황 투명·신속 공개하라"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외교부에 대응 상황을 신속·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국민 안전과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외교부 등 관계 부처는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 및 대응 상황을 신속·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대응을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정상적인 일상과 경제 활동을 영위해 주시기 바란다"며 "대통령께서 부재중인 만큼 각 부처는 한층 더 긴장감을 갖고 맡은 바 역할을 한 치의 빈틈 없이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외에 "오늘 국무회의에는 (검찰청 폐지 후속 조치인)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제정안이 상정된다"며 "정부는 지난해 10월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약 5개월간 사회적 토론, 여당과의 충실한 조정을 거쳐서 동 법안을 마련했다. 국회 차원의 논의 내용도 충실히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오직 국민의 입장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한다는 각오로 보완수사 관련 쟁점 등 남은 과제도 충분한 숙의와 공론화를 거쳐서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위해 자리를 비운 가운데 김민석 총리 주재로 열렸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해선 "3월 1일부터 4일까지 올해와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한층 공고화 되고 AI(인공지능)·방산·에너지 등 미래전략사업에 대한 협력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