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시작 전 취재진 피해 법원 들어가
오후엔 강선우 의원 구속심사 예정
김경 전 서울시의원 ⓒ뉴시스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종록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들어갔다.
앞서 김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9시43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원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가능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두 사람 사이 오간 1억원이 공천 대가였는지 여부도 쟁점이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했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어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출국한 점은 김 전 의원에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법원은 김 전 시의원에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 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 강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저녁에서 4일 새벽 사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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