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GA
미국골프협회(USGA)는 뉴욕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매년 미국아마추어 챔피언에게 수여되는 메달과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에게 수여되는 트로피에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새긴다고 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올해 메리온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26회 US아마추어선수권과 사우콘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78회 US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부터 각 챔피언은 각각 타이거 우즈 메달과 타이거 우즈 트로피를 받게 된다. 우즈는 위의 두 대회에서 각각 3연패를 달성한 유일한 선수다.
마이크 완 USGA의 CEO는 “타이거 우즈는 아마추어 골프에서 가능했던 것을 재정의했다”면서 말했다. “주니어와 아마추어로서 우즈의 업적은 단순히 기록을 세운 것이 아니라 새로운 우수성의 기준을 세웠다. 그를 기려서 미국 아마추어 메달과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트로피에 이름을 올린 것은 미래 챔피언과 골프 게임의 유산 계승과도 연결된다”고 밝혔다.
우즈는 1991~1993년에 US주니어아마추어선수권 타이틀을 획득한 후 1994~1996년에 연속으로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6회 연속 USGA 아마추어 대회 우승은 이후 2000년, 2002년, 2008년 US오픈 우승을 통해 총 9번의 US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어졌다. 우즈의 9번의 USGA 챔피언십 우승은 바비 존스와 동률을 이루며 역사상 최다승이다.
우즈의 경쟁력 있는 성과 외에도 경기에 대한 영향력은 훨씬 더 커졌다. 그는 전 세계 새로운 관중에게 골프를 소개하고, 여러 세대의 주니어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며 아마추어 대회의 가시성과 중요성을 스포츠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2024년 USGA의 최고 영예인 밥 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우즈는 “USGA와 USGA선수권은 내 인생에서 엄청난 역할을 해왔다”면서 “US주니어 아마추어와 US아마추어는 골퍼로서 개인으로서 제 발전의 순간을 정의해 주었다. 이렇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정말 겸손한 일이며, 어린 선수들이 꿈을 좇고 경기의 역사와 가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즈는 USGA 챔피언십 메달의 이름을 새기면서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그룹에 합류했다. US오픈 금메달에는 잭 니클라우스의 이름이, US여자오픈 메달에는 미키 라이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 메달은 USGA에서 8회 우승한 조앤 카너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며, 올해 말 아너스 코스에서 처음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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