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가롭게 틱톡이나 올리는 李대통령…분노하지 않을수 없어" 등 [3/5(목)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6.03.05 17:30  수정 2026.03.05 17:3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현장 의원총회에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한가롭게 틱톡이나 올리는 李대통령…분노하지 않을수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온나라와 온국민이 불안에 휩싸이고 있는데 한가롭게 동남아 나들이하고 틱톡이나 올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무신경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했다.


장동혁 대표는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대위기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기업들은 환율이 어디까지 오를지 몰라 불안에 떨고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장 대표는 "매일 치솟는 기름값에 주유소마다 줄을 서고, 물가 폭등으로 서민들은 장보기도 무서운 지경"이라며 "주식시장은 폭등과 폭락으로 가며 사실상 도박판이 됐다. 그런데 이 대통령은 100조원을 더 밀어넣겠다고 한다. 혈세를 퍼부어서 지방선거용 주가띄우기를 계속하겠단 것"이라고 탄식했다.


그는 "청년들 사이에는 '이재명 리딩방'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직접적인 원인은 이란 전쟁"이라면서도 "하지만 통상협상에 번번이 실패하고 한미통화스와프 하나 체결하지 못하는 이재명 정권의 무능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내수침체의 끝이 보이지 않고 경제지표에 모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도 주가 부양에만 목 매는 정권에게 무책임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잠시 안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위협은 여전하다"며 "전혀 근거없는 불안이 아니다. 정부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두고 대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가짜뉴스라고 몰아붙일 게 아니라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체질을 강화할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서민경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이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 이 대통령은 위기 상황을 똑바로 인식하고 제대로 된 대책으로 국민을 안심시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경수 복권' 반대했던 한동훈, 단수공천 소식에 "오늘의 결과 안타깝다"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서 댓글 등을 조작한 혐의로 지사직을 상실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윤석열 정부에서 복권시키려 했을 때, 이를 강하게 반대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김 전 지사의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단수공천에 즈음해 안타깝다는 소회를 토로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2024년 8월 당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민주당을 분열시키는 전략'이라 했었죠) 김경수 씨를 복권시켜 오늘처럼 출마 가능하게 하려 할 때, '민주주의 선거 파괴 범죄자를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복권시키면 안된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했다"며 이같이 회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경수 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 전 대표는 김 위원장의 복권을 반대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물밑에서 비공식적으로 대통령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는데 복권을 강행하려 해서, 어쩔 수 없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 막아보려 했지만 허사였다"고 개탄했다.


이어 "'당정 갈등은 한동훈 당대표의 잘못' 이라며 나의 김경수 복권 반대를 당정갈등 프레임으로 몰아서 김경수 복권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은 당 안팎의 인사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오늘 그렇게 복권된 김경수 씨가 단수공천됐다"며 "오늘의 결과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단독] '석화 한파' LG화학, 결국 칼 뽑았다…근속 20년 이상 희망퇴직


LG화학이 근속 20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 장기화를 버티다 못해 인력 구조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이 불가피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006년 12월31일 이전 입사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근속 연수가 약 20년 이상인 숙련 인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청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4월9일까지 약 한 달간이다. 최종 결과는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다만 희망퇴직 신청이 반드시 퇴직 확정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별도의 심의 과정을 거친다.


회사는 희망퇴직 확정자를 대상으로 전직 및 재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된다.


LG화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신청 여부에 따른 인사상의 불이익은 없음을 명시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부문의 인력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그동안 당사는 경영 환경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선제적으로 사업 구조와 조직을 재정비해 왔다"며 "조직의 체질 개선을 이뤄 반도체 소재 및 미래형 신소재 등 고부가 신사업 강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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