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약속한 배우, 알고 보니 유부남" 충격 사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3.18 18:01  수정 2026.03.18 18:01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배우가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여성 A씨가 연극을 보러 갔다가 배우 B씨와 교제하게 된 사연이 소개됐다.


ⓒJTBC 영상 갈무리

A씨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기로 성공하겠다는 B씨의 말에 호감을 느껴 그를 자신의 부모에게 소개했다. 이후 B씨는 A씨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고, A씨의 부모는 그가 근무하는 극장에 도시락과 커피차를 보내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생활비 문제 등으로 결혼은 계속 미뤄졌고, B씨는 A씨를 자신의 부모에게 소개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A씨는 B씨가 과거 결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가 이를 묻자, B씨는 "결혼한 건 맞지만 곧 이혼했다. 언제 말하면 좋을지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동거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그들은 "지난 명절에도 며느리가 왔다"고 말해 A씨를 당황하게 했다. 확인 결과 B씨는 이혼한 것이 아니라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JTBC 영상 갈무리

A씨는 부모가 B씨를 위해 월세 및 생활비 등으로 수천만원을 지원했다는 사실에 큰 분노를 드러냈다.


해당 사연에 박지훈 변호사는 "A씨를 속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정황이 있어 사기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기 내지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유진 변호사도 "정신적 피해 보상도 받아야겠지만 물질적인 손해까지 모두 회복하려면 B씨가 A씨의 부모님에게 어떤 경위로 돈을 받았는지 입증하면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통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