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가 젬 알탄(Cem Altan) 전 국제의류연맹(IAF) 회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우)과 젬 알탄 전 국제의류연맹 회장(좌)의 모습. ⓒ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는 송도국제도시 형지타워에서 전 국제의류연맹(IAF) 회장 젬 알탄(Cem Altan)과 만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17일 열린 미팅에는 젬 알탄 전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포함한 형지의 주요 임원진이 함께 자리해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젬 알탄 전 회장은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하고, 튀르키예 기반 글로벌 의류 제조 및 소싱 기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IAF 회장을 2021년~2025년 역임하며 글로벌 의류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세계적인 섬유 패션업계의 리더로 평가받는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유럽 시장 진출 전략 ▲글로벌 소싱 협력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 확대 ▲스포츠·골프웨어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주요 협력 과제로 논의했다.
젬 알탄 전 회장은 “튀르키예는 유럽 진출을 위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생산기지”라며 “형지의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생산·마케팅 측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포르투갈·스페인 등 유럽 골프 시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형지의 ‘까스텔바작’의 현지 진출 전략 및 마케팅 협력 가능성을 제안했다.
유럽 경기 둔화로 브랜드 가치가 재조정되는 상황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라이선스 브랜드 확보 기회도 제시했고, 소싱 측면에서는 튀르키예와 이집트를 활용한 이원화 전략을 제안했다.
유럽 디자이너 협업을 통한 브랜드 현지화, 하반기 열릴 2026년 PIS(프리뷰 인 서울) 초청 등 협력 과제도 논의했다.
또한 3월 20일에는 계열사 형지I&C와도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튀르키예 지방의 고급 원단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 젬 알탄 회장은 국내 토종 명품셔츠 '예작'에 관심을 피력하고 미팅후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 직접 방문했다.
형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형지글로벌, 형지엘리트, 형지I&C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소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련했다”며 “유럽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이뤄낼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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