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 때 '찌릿'한 치아 시림 증상...원인 알고보니 '이것' 때문? [데일리 헬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입력 2026.03.24 04:00  수정 2026.03.24 06:33

ⓒ게티이미지뱅크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양치질을 할 때, 하물며 바람이 스쳐지나 갈 때 치아가 찌릿 시린 경험이 있다면 여러가지 원인을 추측할 수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치아 시림 증상의 원인을 알아본다.


치아는 표면부터 안쪽을 기준으로 총 3개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에나멜질로 불리는 법랑질, 상아질, 치수(신경)가 바로 그것이다. 이 중 상아질은 치아에 분포된 신경을 감싸는 조직으로 신경과 연결돼 있다. 흔히 '이가 시

리다'고 호소하는 증상은 외부자극이 상아질을 통해 신경까지 침범했을 때 나타난다.


치경부마모증


이 질환은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가 마모돼 상아질이 노출된 현상으로 잘못된 양치습관(좌우로 세게 닦기), 단단하고 질긴 음식 섭취, 과도한 교합력, 이갈이 등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찬물이나 바람에 치아가 시릴 수 있다.


잇몸질환


잇몸질환으로 인한 시림 증상은 치주염 등 잇몸염증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 내리고 치아뿌리가 노출될 때 발생한다. 치석과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잇몸 속 깊은 곳에 염증이 생기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충치


충치가 진행되는 경우에도 치아 시림 현상이 나타난다. 충치로 인해 치아의 법랑질이 파괴되고 내부의 상아질이 노출돼 시림이 발생할수있다. 특히 충치가 신경까지 침투하면 찬물이나 뜨거운 물을 마실 때 심한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시린 증상을 느꼈다면


시림 증상으로 불편을 느꼈다면 치과 방문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림 증상이 사라진 경우가 있다면 이는 회복 때문이 아닌 치석이 쌓여 증상이 완화된 것처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치석은 잇몸질환과 충치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역시 전문의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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