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 대세…‘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3.31 09:20  수정 2026.03.31 09:23

상장 2주 성과…기술이전 테마에 집중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30일) 종가 기준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의 순자산은 1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17일 상장 이후 약 2주 만에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된 셈이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국내 코스닥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경쟁에서 주목받는 ‘기술이전’ 테마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텍 중심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술이전 모멘텀을 반영하고, 글로벌 학회 및 기술이전 딜 흐름을 기반으로 종목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을 활용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자금 유입 기대가 맞물리며 유동성 유입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6종목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제약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도 연관돼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은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만료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 기회가 커지며, 기술이전 계약은 건수와 규모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 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 특허 만료로 기술이전 수요가 확대되며 국내 바이오 기업의 투자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 역량과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를 반영한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는 코스닥 바이오 성장 스토리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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