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이혁재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복당을 외친 탈락자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이혁재는 전날 심사를 맡았던 오디션 후기를 전했다. 그는 "어떤 젊은 참가자가 나왔는데 약간 결이 다른 얘기를 했다"며 "아무도 패스를 누르지 않아 탈락이 확정되자 갑자기 '한동훈 복당 만세'라고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혁재는 "내가 집어던질 게 있었으면 내 나이가 15년만 젊었어도 그가 나갈 때 휴대폰이라도 던졌을 것"이라며 옆에 있던 휴대전화를 던지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이어 "분탕질을 대놓고 치는 사람들이 있더라"며 "본인이 올라갔다가 어느 순간 탈락할 것 같으면 그때도 폭탄을 터트릴 사람 아니냐. 그러면 피해가 커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30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혁재가 심사위원으로 기용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당권파가 아직도 윤어게인, 탄핵 반대, 계엄 옹호, 부정 선거론을 집착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이혁재 같은 인사를 기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 당은 정말 아직도 그렇구나'라고 상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결국 민심에 역행하는 것으로, 지방선거에서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희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니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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