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콘서트 “첨단 기술-젊은 감각 무장”
10년 만에 19번째 정규앨범 ‘헬로(HELLO)’를 발매하는 ‘가왕(歌王)’ 조용필(63)이 동명 타이틀로 2013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1년 ‘바람의 노래’ 전국투어 콘서트 이후 2년 만에 개최하는 공연이자 1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이 대규모 공연장에서 펼쳐진다는 점을 감안해 관객과 보다 가까이서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빙라이저 스테이지’와 ‘미디어월’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연출은 최근 일본 자니스 소속의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콘서트를 연출하는 등 한류 콘서트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김서룡 감독(청운대 교수)이 맡았다.
김 감독은 야심차게 준비한 미디어월에 대해 “음악에 대한 조용필 자신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도구이자 실시간으로 관객과 아티스트의 호응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로 첨단 문화 기술의 트렌드와 젊은 감각의 영상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조용필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담당하고 있는 공연 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용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무대 연출은 물론이며 사운드적인 부분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다음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에 거쳐 열리는 서울 올림픽경기장 내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콘서트에 앞서 정규 19집 앨범 발매일인 4월 23일에는 ‘월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HELLO)’를 통해 조용필 19집의 주요 트랙들과 뮤직 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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