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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김준수, 1년 만에 다시 뮤지컬 ‘엘리자벳’


입력 2013.05.29 22:17 수정 2013.05.31 23:10        이한철 기자

박효신·김소현 가세..올 여름 흥행 돌풍 기대

‘엘리자벳’에 캐스팅된 옥주현(위)와 김준수.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녀주연상을 거머쥔 옥주현과 김준수(시아준수)가 1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해 ‘엘리자벳’ 한국 초연의 흥행신화를 이끈 옥주현과 김준수가 엘리자벳과 죽음(Tod) 역에 재발탁됐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존했던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에 죽음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한 작품으로 시공을 초월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옥주현과 김준수는 지난해 이 작품의 흥행을 이끌며 뮤지컬배우로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특히 옥주현은 이 작품으로 양대 뮤지컬 시상식으로 꼽히는 한국뮤지컬대상과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했다. 엘리자벳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음색을 달리하는 등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으며 아이돌스타 출신 뮤지컬배우라는 수식어를 벗고 평론가들과 대중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엘리자벳’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의 캐릭터에 가장 가까웠다는 평을 얻고 있는 김준수의 합류 역시 반가운 소식이다.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는 이번 공연에서도 매회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어갈 것이 분명하다.

2013년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역시 눈길을 끈다. 옥주현과 함께 엘리자벳 역을 맡은 배우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으로 익숙한 김소현이다. 김소현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시즌3’에서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멘토로 활약한 바 있다.

관계자들은 김소현의 캐스팅에 대해 충분히 예상했던 캐스팅이라는 반응이다. 그만큼 초연 당시부터 엘리자벳 역에 어울리는 여배우 1순위로 꼽혀 왔기 때문.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으로 선보일 그녀만의 엘리자벳이 기대된다.

김준수와 함께 ‘죽음’ 역을 함께 할 배우로는 감미롭고 부드러운 발라드 곡들을 선보였던 가수 박효신이 발탁됐다. 제대 이후 콘서트 외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던 그가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노랗게 탈색한 머리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표정은 이미 초월적인 존재인 죽음에 가까워져 있는 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 풍부한 성량과 빼어난 가창력,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손꼽히는 전동석이 죽음 역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애절한 감성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그가 전혀 다른 캐릭터인 ‘죽음’으로 무대에 선다.

이밖에 해설자 루케니 역에는 이지훈과 박은태, 프란츠 요제프 황제 역에는 윤영석과 민영기, 소피 대공비 역에는 이정화, 루돌프 황태자 역에는 김이삭과 노지훈이 각각 캐스팅됐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7월 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내달 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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