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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아나 "노출 논란 때문에 방송 두려웠다"


입력 2013.06.03 18:03 수정 2013.06.03 18: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공서영 아나운서. ⓒ XTM 방송화면 캡처

공서영 XTM 아나운서가 자신을 둘러싼 노출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공서영 아나운서는 3일 네이버 ‘이영미 칼럼’과의 인터뷰서 “그동안 입었던 옷들이 파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들의 시선이 쏠릴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비난의 대상이 될 줄은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베이스볼 워너비’은 후발 주자인 만큼 다른 방송사의 야구 하이라이트와는 차별화를 두려 했다. 야구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스튜디오도 크게 만들었고, 진행도 모두 서서 한다”면서 “카메라 움직임이 크다 보니 다른 프로그램의 아나운서들과는 달리 옷차림이 많이 부각된다. 그래서 노출이 심한 옷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좀 ‘과한’ 옷차림으로 비춰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서영 아나운서는 최근 구멍이 뚫린 원피스 등 과한 옷차림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대해 공 아나운서는 “사실 코디네이터가 그 옷을 가져왔을 때 사이즈가 작다는 걱정은 있었지만, 노출을 걱정할 정도의 옷이 아니었다. 절대 야하지도 않았다”며 “그런데 똑같은 옷도 내가 입으면 야하게 보인다. 한때 이 노출 논란 때문에 방송 진행 자체가 두려운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자체도 즐기려 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공서영 아나운서는 과거 KBSN 스포츠에서 XTM으로 이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아나운서라면 메인 MC에 욕심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지 그 이유 때문에 회사를 옮긴 건 아니었다”며 “XTM ‘베이스볼 워너비’ 팀이 진심으로 나를 원했고, 새로운 팀에서 처음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에 ‘창단 멤버’로 참여하고 싶은 도전 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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