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중국 기자에 메모 "세상 살면서..."

김지영 기자

입력 2013.06.28 10:42  수정 2013.06.28 11:12

중 네티즌들 퍼나르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중국의 뉴스 앵커 루이청강에게 전한 메모가 중국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웨이보 화면 캡처
‘인생재세지구심안리득취호료(人生在世只求心安理得就好了).’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뉴스 앵커에게 전한 한 장의 메모가 중국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 1시간 동안 특별 인터뷰를 가진 뒤 CCTV 2채널(재경채널)의 유명 뉴스 앵커인 루이청강(芮成鋼)에게 이 구절을 적은 종이를 건넸다.

‘세상을 살면서 도리에 어긋나지 않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으로, 박 대통령은 해당 문구 뒤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써넣었다.

이후 루이청강은 박 대통령이 방중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중국판 트위터인 신랑(新浪) 웨이보에 박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메모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고, 이 사진은 다른 웨이보 사이트에도 급속도로 퍼졌다. 루이청강은 신랑 웨이보에서 815만명의 팔로어를 지니고 있을 만큼 현지에서 영향력이 큰 인사다.

루이청강은 박 대통령으로부터 메모를 받을 당시 “내게는 웨이보 팔로어가 무척 많다”면서 메모를 웨이보에 올리겠다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소식이 국내에도 전해지면서 국내 네티즌들 또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은 분명 대한민국의 행운이다”, “역시란 말밖엔 안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트위터 아이디 ‘cherru****’은 “기가 막힌다. 역대 대한민국 정부 중에 박근혜 대통령만큼 깊은 철학과 내공을 담은 대통령은 없었던 것 같다”며 박 대통령을 치켜세웠고, 네이버 아이디 ‘biss****’는 “준비된 대통령이란 말이 이렇게 와 닿을 수가 없다”면서 박 대통령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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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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