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답답한 심경 토로 “기성용 발탁 안한 건..”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07.05 17:21  수정 2013.07.05 17:25

선수와의 불화설 “사실 아닌 일들 확대보도”

“선수 선발에 개인적 감정, 있을 수 없는 일”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 연합뉴스

“선수 발탁에 개인적인 감정은 있을 수 없다.”

최강희 전 축국구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불거진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비밀 SNS 논란 등에 대해 “화가 난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축구토크쇼 ‘풋볼앤토크’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나의 말이 왜곡되고 와전되는 것은 감수할 수 있지만 하지도 않은 말이 한 것처럼 나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3경기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와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제외한 것과 관련 “당시 두 선수는 당시 부상 중이거나 재활 중이어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최강희 감독은 “기본적으로 해외파를 뽑으려면 소집 보름 전에 소속팀에 공문을 보낸다. 최종예선 3연전을 앞두고 두 선수(기성용 구자철)는 모두 부상 중이었고 재활 중이어서 소속팀 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다”면서 “우즈벡전이 끝나고 외부에서 추가 영입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이란전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 불러들이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수차례 언론을 통해 말한 내용인데도 오해가 오해를 낳았다.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는 자체가 문제고 또 이해할 수 없다”고 언론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전날 홍명보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후배 감독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해줄 상황도 아니어서 안부만 물었다.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해줘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더 이상 대표팀 관련 언급은 없을 것이다”며 최근 논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기성용이 비밀 SNS 계정을 통해 최강희 감독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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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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