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경부고속도로 통행 일부 재개

한국도로공사 밤샘작업…영천구간 3개차로 가운데 2개 통행 재개

산사태로 인해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경부고속도로가 일부 재개됐다.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99km 지점 영천 구간이 6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통행이 재기됐다. 사고 14시간 여만의 통행 재개다.

현재 영천구간 상행선 3개 차로 가운데 1, 2차로가 복구된 상태이며 3차로와 갓길은 통행재개까지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통행재개를 위해 한국 도로공사는 굴삭기 등 장비 80여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밤샘작업을 벌였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영천구간은 지난 5일 2시 45분께 5000여 톤이 도로로 쏟아지는 산사태가 일어나 상행선 3개차로 구간이 전면 통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