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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석-전미도, 1년 만에 다시 ‘번지점프를 하다’


입력 2013.07.25 18:41 수정 2014.10.28 23:48        이한철 기자

성두섭·김지현 새 캐스트 합류..9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번지 점프를 하다’에 캐스팅 된 성두섭(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강필석, 전미도, 김지현. ⓒ 뮤지컬해븐

창작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신비한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동명영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7월 초연 당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선사하는 음악과 시공간을 뛰어넘는 독특한 감성으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과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각각 음악상과 작곡·작사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5월에는 한국뮤지컬협회 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재공연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이번 공연은 음악과 무대 모두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공연에 함께 할 캐스팅도 공개됐다. 17년 전 첫사랑 태희와 안타까운 이별을 한 후, 그녀를 가슴 속 깊이 간직한 채 살아가는 남자 인우 역에는 폭 넓은 연기력과 가창력,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뮤지컬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필석이 초연에 이어 출연한다. 또 훈훈한 외모만큼이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성두섭이 인우로 함께 출연한다.

소나기처럼 예고 없이 인우의 우산에 뛰어든 당돌하지만 사랑스러운 여자 태희 역에는 초연 당시 섬세한 연기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겸비한 태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미도와 뮤지컬 ‘카페인’ ‘왕세자 실종사건’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김지현이 출연한다.

인우가 담임을 맡은 반 학생으로 작은 습관부터 말투까지 태희와 닮아 인우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현빈 역에는 초연과 동일하게 이재균, 윤소호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인우의 연애를 시시콜콜 코치하는 친구 대근과 기석 역에는 임기홍과 진상현이 출연해 작품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감초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번지점프를 하다’는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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