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내현 성희롱 발언에 “아내의 유혹 넘는 막장”
여야 막론 연일 터지는 막말 파문…네티즌 "가지가지 한다"
임내현 민주당 의원의 성적 농담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인터넷에서도 임 의원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임내현(60) 의원은 16일 여의도에서 있던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 붕어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라고 물은 후 ‘너무 늦게 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오찬석에는 남기자 3명, 여기자 4명이 동석했다. 여성 기자는 물론 남성 기자들 역시 성적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한 것이다.
최근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등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 비하 및 욕설 파문으로 연일 시끄러운 속에 또다시 현직 의원의 ‘처녀 임신’발언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진짜 답도 없다”는 네티즌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트위터리안 @road****는 “아내의 유혹보다 더한 막장극 시리즈 쓰는 민주당. 앞날이 뻔하다”고 말했고 @urin****는 “대선불복 투쟁 운운으로 재미 좀 보더니 정신 빠져서 뻘짓했네”라고 말했으며 @sain***도 “도대체 어느 상황이 되어야 이런 농담이 필요하나. 도통 이해 안가는 뇌구조 프로세스를 지닌 인간”이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 @poste****는 “새누리당에서 강용석 제명한 거 기억 안나냐”며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꿈쩍도 안하다니 낯짝 참 두껍다”고 비난했고 @tkfkd****는 “이런말 한마디에 새누리당 트집거리 하나 더생기고 국정조사도 삐그덕 거리는걸 모르나? 제정신이냐?”고 분노했다.
논란이 가열되자 임 의원은 17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저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상처를 입었을 해당 기자분과 국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새누리당 여성가족위원회 간사인 김현숙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임내현 민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민을 무시하는 ‘대선불복,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임 의원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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