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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결국 마포대교에서 투신


입력 2013.07.26 16:07 수정 2013.07.26 16:13        스팟뉴스팀

26일 오후 3시 19분께 마포대교 위에서 투신한 듯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25일 한강 다리 위에서 투신한다고 예고한 데 이어, 26일 오후 3시 19분께 마포대교 위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사진 캡처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결국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3시께 성 대표 트위터에는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는 내용과 함께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앞서 25일 성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와 남성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명일인 ‘26일 금요일 저녁 7시 이전에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린다’는 ‘투신 예고 글’을 올렸다.

투신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 구체적으로 “저희(남성연대)에게 1억원을 빌려주십시오”라고 구체적인 액수와 계좌번호도 명시하기도 했다. 또 투신 이유를 묻는 일부 트위터리안의 질문에는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덜 구차하려고 이런 짓을 한다는 정도로만 봐주십시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투신이 ‘자살기도냐’는 질문에는 “왜 다들 투신하면 제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고 반문하면서, 오히려 투신 이후인 저녁 7시 불고기 파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공지하는 여유도 보였다.

트위터 상에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성 대표는 마포대교 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도 “26일 오후 3시 19분 투신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성 대표의 생사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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