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이란 측 일방통보로 A매치 무산
이란 측 "대표팀 원정 일정으로 평가전 어려워"
설욕을 노리던 이란전이 상대의 일방적 취소 통보로 인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이란축구협회가 최근 내부 일정 때문에 평가전을 치르기 어렵게 됐다는 연락을 일방적으로 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이란축구협회와 다음달 6일 A매치 데이에 친선전을 벌인다는 합의문을 작성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축구협회는 자국 대표팀 원정 일정으로 인해 평가전에 어려워졌다고 통보해 맞대결이 끝내 무산됐다.
이에 축구협회 관계자는 "양국 축구협회장이 합의서까지 작성했지만 정식 계약서를 쓰지 않아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는 어렵다"며 "아마도 이란 쪽에서 더 좋은 평가전 상대를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이란전은 지난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을 설욕한다는 의미에서 ‘복수전’ 성격을 갖고 있었다. 당시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이 경기 전 막말을 비롯해 경기가 끝난 뒤에도 주먹감자를 날려 적지 않은 파장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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