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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발생 쓰레기 1위 '2년 연속 이것'


입력 2013.08.08 14:28 수정 2013.08.08 14:33        스팟뉴스팀

전국 6개 해수욕장 쓰레기 분류 결과 페트병류 1위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는 '페트병'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6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 1위는 ‘페트병’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해양정화봉사단체인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이 전국 6곳의 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분류해 조사한 결과,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가 전체의 23.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트병 류 쓰레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해수욕장 발생 쓰레기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집계는 이 단체가 해수욕장의 쓰레기 실태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 부산 송정을 비롯한 제주 함덕, 월포, 포항, 인천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2013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 사랑 캠페인'에서 집화된 쓰레기 4만 3000L를 분류한 결과다.

발표에 따르면 페트병 류에 이어 종이(19.5%), 비닐(16.1%), 금속(12.7%), 음식물 쓰레기(11.4%), 유리(5.0%), 스티로폼(4.8%), 나무(2.9%), 피복(2.6%), 담배꽁초(1.2%)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중 스티로폼과 피복류 쓰레기는 지난해보다 각각 4.8%, 2.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 중에 하나는 내가 버렸을 텐데”라며 해수욕장 쓰레기 실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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