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초등학생 팬 끈끈한 우정 ‘역시 국민가수’

이한철 기자

입력 2013.09.09 20:20  수정 2013.09.12 08:56

‘Bounce’를 사랑한 초등학생 편지에 티셔츠·티켓 보답

조용필(왼쪽)과 초등학생 팬이 보낸 손 편지. ⓒ 유니버설뮤직

‘가왕’ 조용필이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에게 손 편지를 받아 화제다.

조용필과 초등학생들의 인연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10년 만에 발표한 19집 앨범 수록곡 ‘바운스’가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는 조용필의 ‘바운스(Bouce)’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색 영상이 게재돼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것.

이 영상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성복초등학교 4학년 5반 학생들과 오용훈 선생님의 작품으로 아이들이 손수 그린 창의적이고 깜찍한 그림과 함께 ‘바운스’의 가사가 담겨 있어 마치 리릭 비디오(lyric video)를 연상케 한다.

이 영상을 본 조용필은 정성스런 아이들의 마음에 19집 머천다이즈 티셔츠와 사인CD를 보내 화답했다. 특히 조용필은 이 영상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활용하며 무한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조용필은 같은 반 25명의 아이들에게서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손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Bounce’ 노래는 너무 재미있고 힘이 솟아요. 앞으로 계속 이런 노래 만들어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조용필 아저씨 팬이에용. 조용필 아저씨가 준 옷으로 엄마, 아빠에게 자랑했어요”, “‘Bounce’, ‘Hello’ 되게 즐겨 들어요. 노래가 나오면 저절로 따라 부르구요. 안 부르면 아쉬워요. 계속 생각이 나요”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아이들의 정성에 깊은 감명을 받은 조용필은 오는 28일 열리는 수원 공연에 이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아이들 글씨체가 너무 예쁘네요!! 훈훈합니다” “귀여운 뮤비에 멋지게 화답한 가왕님! 역시 조용필님입니다”, “동심을 터치한 바운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용필은 ‘바운스’ ‘헬로(Hello)’ ‘걷고 싶다’에 이어 19집 앨범 가운데 네 번째로 ‘설렘’ 뮤직비디오를 11일 오전 10시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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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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