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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하천 물고기 수천마리 떼죽음, 원인 파악중


입력 2013.08.22 14:35 수정 2013.08.22 14:39        스팟뉴스팀
충북 청원의 한 소하천에서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YTN뉴스 화면캡처.

충청북도 청원군의 한 소하천에서 떼죽음 당한 물고기 수천마리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21일 청원군 낭성면사무소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낭성면 무성리의 한 소하천에서 피라미와 붕어 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은 채 떠오르기 시작해 약 1.5km 구간에 걸쳐 폐사한 물고기들이 하천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로 인해 주변에 심한 악취가 진동하자 마을 주민들은 면사무소에 신고를 취했고 청원군 및 낭성면사무소 관계자들은 인력을 동원해 폐사한 물고기들을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또 군 관계자는 죽은 물고기 약 10마리를 수거하여 대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4개 구간에서 하천수를 채취해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 관계자에 따르면 떼죽음 당한 물고기들이 발견된 소하천 인근에는 공장폐수 등과 같은 오염물질이 발생할 만한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계당국은 하천에 농약이 흘러들어갔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도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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