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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건 감사원장 사직하면 후임에 안대희?


입력 2013.08.24 11:45 수정 2013.08.24 23:16        스팟뉴스팀

과거 2~5개월 공석 사례도

양건 감사원장이 18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양건 감사원장이 23일 임기를 1년 7개월 남긴 상황에서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은 양 원장의 사표가 수리되면 곧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올해 초 박근혜정부 출범 직후부터 감사원장 교체설이 흘러나왔던 데다 양 원장의 사퇴로 어수선해진 감사원의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청와대가 후임자 발표를 곧바로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대희 전 대법관이 유력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안 전 대법관은 법조계 출신인 점과 지난해 대선 당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지냈다. 김영란 전 권익위원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등도 후임 인선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후속 인선을 이른 시일 내에 처리하더라도 청문회 등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감안하면 감사원장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 1997년 대선 직후 한승헌 전 감사원장이 임명되기까지는 2개월 반이 걸렸다. 2010년 10월 김황식 전 감사원장 퇴임 이후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의 자진 사퇴를 거쳐 양 원장이 취임하기까지는 무려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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